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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cy Skills/VM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로 본 VMWare vs VirtualBox

by 로샤스 2014. 6. 30.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는 다른 말로는 버추얼 머신 모니터(Virtual Machine Monitor)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가상머신을 운영하기위한 플랫폼 정도로 보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하이퍼바이저 타입1과 타입2에 대해서 혼란을 겪는거 같아서 위키에서 본 것을 간략히 요약해 보겠다.

  • 하이퍼바이저 타입1 (Hypervisor Type 1): 하이퍼바이저를 호스트 가상머신으로, 하이퍼바이저 상에서 돌아가는 가상머신을 게스트 가상머신이라고 부른다면, 타입1은 호스트 가상머신이 하드웨어에서 돌아가면서 게스트 가상머신이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가장 초기 형태의 가상머신이기도 하지만 하드웨어를 바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시스템의 안정성이 보장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VMWare ESX/ESXi가 있고 Citrix XenServer와 Microsoft Hyper-V 2008/2012도 타입1에 속하는 하이퍼바이저들이다.
  • 하이퍼바이저 타입2 (Hypervisor Type 2): 기본적인 윈도우나 리눅스등의 운영체제에서 돌아가는 형태를 타입2로 불린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VMWare Workstation과 VirtualBox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Hyper-V 2008의 경우는 타입2로 시장에 나왔지만 실질적으로 윈도우 서버 2008에 가상머신이 깔려서 나왔고 Hyper-V가 직접 하드웨어를 제어한다는 면에서 타입1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VirtualBox가 타입1이므로 VMWare사의 Player(무료)와 Workstation($249)를 비교해야 한다. 하지만 우선 Player는 Workstation에 비해 기능이 많이 배제되어 있는데 가령 스냅샷기능, vSphere 무선 연결기능, 가상머신 공유 등 많은 기능을 쏙 뺀 담백한 버젼이 Player라고 보면 된다.


(VMWare Player는 없어지고 VMWare Player Plus가 $99로 판매되고 있네요. 2014년 5월)


하지만 무엇보다 Player는 네트워크 브리지 모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게 가장 큰 단점일 것이다. 브리지 모드를 사용할 수 없게되면 게스트 가상머신에서 웹서버나 기타 서비스들을 외부에서 연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VMWare Workstation과 VirtualBox와 비교하여 보면, Workstation은 $200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VirtualBox는 무료이다. Virtual Box는 GPL(General Public License)로 오픈소스를 제공하고 있고 누구나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이상 사용과 변경이 가능하다. Workstation은 상업용이고 Player조차도 상업용으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VirtualBox의 또 다른 잇점은 휴대성에 있다. 윈도우에서 게스트 가상머신을 생성후에 해당 가상머신 파일을 리눅스에 가져가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운영체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중-플랫폼 지원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기능으로 윈도우, 리눅스, 맥 등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에서 VMWare가 2013년 현재 56%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상머신이라는 점에서, 차후에 ESXi와 같이 여러개의 호스트 가상머신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한다면 VMWare Workstation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물론 VMDK (Virtual Machine Disk)와 같은 호환가능한 확장자의 사용도 가능하지만 이기종간의 마이그레이션중에 일어날 예상치 못할 리스크를 고려한다면 VirtualBox는 열외대상일 것이다.


타입2 환경의 가상머신을 고려한다면 개인적으로 VirtualBox를 강력히 추천한다. 하지만 실제 운영되는 시스템에 적용한다고 한다면, VMWare ESXi로 가야하는게 당연한 수순이고 Workstation은 그냥 샌드박스 정도로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출처 : http://amerika.tistory.com/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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